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우유가 그럴줄 알았다

   미 국립암센터의 보완 대체의학(CAM) 정보[1]에 의하면, 결론적으로 "식품으로 섭취하는 칼슘은 전립선암 발병과 관련이 없다"다.   단, 조건을 달았는데 유제품이 아닌 경우란다.   그냥 우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이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 이걸 왜 이렇게 복잡하게 써놓았을까.
[1] www.cancer.org

미국의 절반이상이 칼슘을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데 본인들은 식품에 있는 칼슘의 영향만을 봤다고 하고 이걸 확인하기 위해 2005년부터 12년동안 추적 관찰을 했다고 한다.   결과는?   
2015년에 32개의 코호트[2] 리뷰에서 많은 양의 우유, 저지방 우유, 치즈, 총 식이칼슘(Total Dietary Calcium), 유제품 칼슘으로 전립선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단다.   단, 칼슘 보충제와 비유제품 칼슘은 전립선 암 위험과 관련이 없지만, 칼슘보충제는  전립선 암으로 사망한 위험을 높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써놨다.   
더불어 2008년에 45건의 관측연구에서는 유제품 섭취와 전립선 암과의 관계를 찾지 못했다고도 써놨고, 바로 밑에다가는 1996년과 2006년 코호트 연구에서 우유와 유제품이 전립선 암위험을 높인다고도 써놨다.
[2] 코호트 연구(Cohort Study)란 어떤 원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기위해 오랜 시간동안 특정 원인에 노출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말한다.   즉, 무지 오랫동안 용써서 원인을 찾아봤다는 거다. 

정리하건데, 난 우유, 치즈는 먹지말자!라고 결론[3].   
칼슘보충제는 먹은적도 그럴 계획도 없으니까 상관없는데 총 식이칼슘(Total Dietary Calcium)도 전립선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글귀가 맘에 걸린다.   역시 칼슘은 식품에서 적당히 먹는걸로.
[3] 이건 철저히 개인적인 결론이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던 중 뭔가가 결정을 하고싶다면 꼭 원본이 있는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고(www.cancer.org), 그리고 나서 결정하시길.

난 칼슘도 유제품이 아니라 다른 식품으로 먹어야 겠다
<사진출처: thefullhelp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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