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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5일 수요일

권도원박사, 누구는 살아있는 허준이라고 했다

암에 좋다고?
하지만 같은 음식을 이곳에서는 좋다고 다른 곳에서는 나쁘다고 하는 건 기본이다.   찾아보다 보면 세상 음식들이 다 암에 좋은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 쯤.    그럼, 도체 어찌하라는 거냐?

그래서, 찾아봤다.   8체질. (평생 아토피로 고생하던 자신의 피부를 이곳에서 6개월 한약먹고, 치료받으면서 나았다며, 꼭 가봐야 한다고 신신당부 받았던 한의원이다.   그때는 그냥 흘렸는데, 왜그랬을까)

먹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의사/병원의 이름으로 뭔가를 하는 곳.(나중에 찾아보니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한 여배우[1]도 팔체질을 따른다며 냉장고가 텅텅비었던 적이 있었단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었는데, 나는 몰랐다)
[1] 영화배우 배종옥이었다.  금음체질이란다.

8체질 창시자? 권도원 박사[2]에 대해 어떤 분들의 이야기는 거의 살아있는 '허준' 수준.   하지만 인터넷에서 당신에 대한 정보를 찾기는 쉽지않다.   하지만 아래 기사[3]의 내용대로라도 대단한 분일 듯.
[2] 박정희대통령 내외, 이병철, 이건희회장 등을 진찰했고 김용옥교수가 그에게 배웠다.   신학대를 나와서 무자격으로 침을 놓는데 사람들이 몰려 검정고시와 국가고시로 한의학 자격증을 땃다.   명지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도 받고 용하다고 하여 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사상의학회라는 곳에서 갈등으로 60년대에 해당 기관에서 사기죄로 고소도 당한다.   하지만, 소송에서는 후 승소를 했는데, 약을 팔아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고소와는 달리 약을 팔지도, 그래서 별다른 이득을 취한것도 없어서 였다고. (이쯤되면 뭐가 맞는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지금도 나은 사람이 있고, 많다는 것)
출처: 조연호의 8체질 이야기 '권도원박사가 후진을 양성하지 않고 나타나지도 않는 이유'
[3] 월간조선 2011. 5, 인터뷰, '체질을 알면 천명을 안다' 
출처: 

어차피 신경써서 먹어야 할 음식, 기왕이면 뭔가 가이드를 하는 것을 고려해서 먹으면 좋겠지... 싶어 알아봤는데, 이야기가 어마어마하군.   와중에 아래 내용[4]이 눈에 들어온다. 
'(중략)... 환자 5명의 치료 전 검사 결과는 모두 암으로 판명났다.    권 원장은 3개월 동안 이들을 치료해 다시 검사를 의뢰했다.    얼마 후 그 교수는 5명 모두 해당 마커를 포함한 모든 마커가 없어졌다는 결과를 알려왔다.    그리고 하와이대의 암 전문의도 믿지 못할 결과라고 했다며, 이번엔 해당 마커만을 이용해 검사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권 원장은 암환자 3명을 새로 정해 치료를 했고, 연구팀은 치료 과정을 검사해 마커가 사라지는 것을 재확인했다. 권 원장은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이 올랐다.  ...(후략)'
[4] 출처: 

이 의사분,  몇몇 분들이 허준이라고 까지 했는데, 지금 암을 치료하고 있단다!!   소개해준 분은 아토피로 갔을때도 대기만 1년, 심지어 2년을 기다리라고 했다고 하면서 그래도 예약하고 빨리 진료해달라고 사정을 해보라고 한다[5].   설마 그정도까지야... 싶었는데 몇 일을 전화를 해도 통화조차 안된다.   
[5] 2014년도 8체질 병원의 예약을 하기가 어렵다는 기사가 있다.

그렇게 해서 찾아갔다.   제선 한의원.[6]
그런데, 문이 잠겨있다.   휴가인가? 싶어 그냥 오려다 주변 식당에 물어봤다.
'의사 선생님이 나이가 많잖아... 그래서 선생님이 아파서, 진료를 못한대'.  (나중에 찾아보니 이미 90세가 넘으셨단다.  이분에 관해 알면 알 수 록 허걱! 여러번 한다.)
[6] 홈페이지:
http://ecmed.org/board/content.asp?bsNo=16&lng=ko

이런!!   그래서 전화를 안 받았던 거구나.
그럼 어디 그렇다고 써 놓던가. 아니면 인터넷이든, 전화 자동응답이든 안내 좀 하던가...하는 짜증도 잠깐.
그래도 난 진료를 받아야겠다.  

제선한의원, 휴원 안내문
서울시 중구 신당동 236-378
(이런 안내문은 좀 보이는곳에 크게 붙여놓으면 안되겠니)

이 안내문이 뒷편 주차장 입구로 보이는 후문에 숨어 있었다.   읽어보니 이미 작년 11월부터 휴원.   그런데 적혀있는 채상진 원장은 또 누구고, 8체질 한의원이란 또 뭘까, 분원?   그럼 여기 적혀있는 곳말고 다른 8체질 한의원도 있나?

역시... 한방세계는 양방쪽 보다 알기가 더 어렵다. 

2018년 3월 6일 화요일

후코이단은 미역귀다

국립암센터로 병원을 바꾸고, 새롭게 눈에 띄는 단어가 '후코이단'이었다.   병원 앞 횡단 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있으려면 맞은편 약국 건물 마다 빼곡히 적혀있던 그 생경한 단어를 보며 뭔 약이름을 저렇게 지었을까... 싶었는데, 다당류[1] 중 하나의 이름이란다.
[1]다당류(多糖類, Polysaccharide) 라니?   뭔가 싶었는데 "나 당 떨어졌어"라고 말할때의 '당' 중 하나로 크게는 탄수화물의 한 부류라고 한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주된 원료이다)    이 탄수화물의 가장 단순한 형태를 단당류(單糖類, Disaccharide)[2]라고 하고, 2개의 단당류 분자가 결합한 것들은 이당류(Disaccharide),  여러개가 결합한 것은 다당류라고 부른다.
흔히 들었던 포도당, 과당 등은 단당류이고, 설탕, 유당, 맥아당 등은 이당류, 올리고당, 녹말, 셀룰로스 등은 다당류라고...
[2]단당류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수소(H), 탄소(C), 산소(O) 만으로 이뤄져 있단다. 

이 후코이단은 사람의 혈액형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후코스(Fucose)란 이름의 단당류를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미역과 다시마 같은 갈조류에 0.1%정도 들어있는데, 1996년 55차 일본 암학회에서 '암세포를 자살로 유도'하는 기전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후 1,200여편 이상의 논문에서 암세포를 자살로 유도하는 기능과, 신생 혈관을 억제해 종양의 성장을 막는 기능, 암세포의 혈소판 점착을 방해해 전이를 막는 기능, 면역력 증강 기능, 방사선 치료 부작용 감소 기능등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부산대 약학대학 박현수 교수팀은 사람의 위암세포에 농도를 다르게 한 후코이단 추출액을 떨어뜨려 암세포를 관찰했는데, 후 코이단의 농도가 진할 수 록, 위암세포가 더 잘 사멸했다는 연구를 2011년 '푸드사이언스저널'이란 해외 과학지에 발표했다고 한다.   또한, 2013년에 '뉴트리션 저널'에는 60세 이상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후코이단 과립제를 먹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 백신을 접종한 후 항체 활성화를 관찰했는데, 후코이단을 먹은 그룹의 항체가 더 활발히 움직이고 면역세포(NK세포)[3]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3] 면역세포 중 NK세포라니.   NK세포라면 직접 암세포를 공격하는 몇않되는 면역세포잖아.
출처: 중앙일보 2017년 1월, http://news.joins.com/article/21100001

그런데, 미역귀[4]에 후코이단이 많이 들어있다며, 이걸 몇봉지 샀다면서 싸준다.   왠지 미역 말린 것 처럼 미끌거리는 것은 아니냐 싶었는데 왠걸, 바삭거리며 짜지 않은 것이 나름 맛나다.   (특히 운전중 졸려울 때 먹으면 꽤 괜찮았다는.   다만 가운데 미역줄기와 같은 심은 워낙 딱딱해서, 이걸 다른 사람들은 먹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만 남기고 먹으면 된다)
[4]이름만으로는 미역의 어떤 부분인지 알 수 없었는데, 미역 뿌리 바로 위에 있단다.  미역귀는 그 위치에서 미역의 포자를 방출되는 생식 기관이란다.   으... 별걸 다 먹어...   

저녁에 뉴스를 보다 문득 그녀가 챙겨줬던 미역귀를 찾아 먹는다.     아프고 나니 주전부리로 먹는 것들이 이렇게 달라졌다.  

생강, 이것도 항암 식품이다

감기가 걸렸다.   그녀에게 어쩌면 좋냐고 했더니 대추생강차를 끓여 먹으란다.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생강이 암에 좋다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어본듯 싶다.   과연 그럴까 싶어 찾아봤는데, 그랬다.

생강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특히 감기 걸렸을때 오한, 발열, 두톤, 가래 완화에 효과가 있다.   (중략)   강한 살균작용을 하고 특히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차단해 항암 효과가 탁월한 쇼가올 성분은 생강을 쪄서 말리면 10배 증가한다 
출처: 조선일보 2018년 2월,

생강의 효능을 정리하며 생강이 슈퍼푸드 라는 기사에서는 항염/항산화, 충치예방, 구토/메스꺼움/입덧치료, 근육통증 감소, 골관절염 완화, 항당뇨, 솨화불량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항암, 치매예방에 좋다고 한다.   특히 항암효과와 관련해서는 생각에 들어있는 6-진저롤 성분이 항암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미국 미시간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연구(2012)에서 30명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루 2g의 생강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결장내 염증신호분자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결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발혀졌으며, 국내 연세대 의료팀(2006)에서도 같은 성분이 췌장암 세포의 성장억제를 밝혔었다고 한다.   또한 유방암, 난소함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출처: 리얼푸드 2018년 2월, http://www.realfoods.co.kr/view.php?ud=20180209000261

작년 KBS1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방송에서는 생강을 주제로 방송하면서 조선대 생명 화학 고분자 공학과 신현재 교수가 나와 생강을 꼭 먹어야하는 3가지 이유로 1.탁월한 항암효과, 2.노화예방 및 면역력 강화, 3.건강식 이었다고 한다.   
미국 국립암 연구소에서 마늘, 콩과 함께 1위의 항암 식품으로 선정했었다고 하며, 살균, 혈액순환, 백혈구 수 증식, 담즙 분비촉진,  T세포 활동촉진의 면역강화 기능도 있다고 했단다.   또한, 공자가 식사때마다 챙겨먹은 건강식으로 공자가 장수한 비결 중 하나로 생각을 꾸준히 먹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고 한다.
출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17년 1월 4일, KBS 1

항암 치료를 들어가면서 담당 의사는 치유가 목적이 아니고 상황 유지가 목표라고 했다.   치유는 몸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밖에 없는데, 좋다는 생강을 냉장고에 넣어둔채 눈길도 주지 않은게 조금은 안타깝다.   생강을... 무식해서 무시했다. 

2018년 2월 27일 화요일

도토리도 항암작용을 한다


항암 치료를 받으며 병원에서 조심하라고 가장 많이 언급한 건... 열, 익히지 않았거나  간에 부담을 주는 음식, 그리고 감기였다.   덕분에 찾아오신 아버님이 감기 기운이 있다며 방에 들어오질 않으신다.   함께 오신 어머님과 짧은 대화 후 직접 만드셨다며 놓고 가신 음식이 도토리 묵이다.     
쌉쌀하고, 약간은 씁씁하기도 떫기도 한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나름 맛나다.   

도토리,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거의 먹는 곳이 없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중국산 도토리도 수입품목이 사료용으로 들여온다고. [1]
[1] 관세율표에서 도토리를 수입할 경우 2308호로 분류되어 표기된다고 한다.   이 2308호가 '사료용 식물성 물질'이란 뜻이라고.
[2] 출처: 디스패치, 2017년 10월 https://www.dispatch.co.kr/967442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도토리에 대한 별다른 정보가 거의 없다.   다만 몇가지 확인해보니 중금속 및 유해 물질의 흡수, 배출 작용[3]과 피로 회복 및 숙취효과, 당뇨와 성인병 예방 및 잇몸등 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장과 위를 강하게 하여 동의보감에서 배가 끓거나 불규칙적인 대변 또는 잦은 소변, 몸이 붓는 사람에게 원인 치료가 가능한 식재료로 기술되어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항암 작용도 한단다!!! [4] [5]
[3] 도토리 1g이 중금속 폐수 4.5톤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4] 과학기술처에서 1989년 10월 28일 발표를 했단다. 그래서 찾아보았지만 관련 내용이 검색되지 않는다.   오래되서 그런건지 그당시 과학기술처의 발표자료는 따로 인터넷에 공개되지 않는건지... (과학 기술처라니. 1967년 신설된 정부 기관으로 1998년 과학기술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고, 2008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신설되면서 과학기술부가 폐지되었다)
[5] 출처: 데일리안, 2006년 7월 http://www.dailian.co.kr/news/view/38407

이때 유해물질의 흡수, 배출은 도토리의 탄닌 성분때문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식물이 생존을 위해 만들어 내는 살균 물질 중 하나로, 쓴맛을 내고 금속류와 결합하면 침전하게 되는데 덕분에 유해중금속 인 수은, 납, 카드뮴, 크롬등의 해독작용을 하게된다는 거다.[6]   그런데 생각해보면 탄닌이 많이 들어있고 항암이 증명된 식품중에는 녹차에도 있다.[7]   굳이 유해물질 배출을 목적으로 한다면야 다람쥐로 경쟁하지 말고,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6] 탄닌은 감, 원두커피, 포토주, 덜 익은 과일, 밤에도 있다.(떫은 맛을 내는 것에는 모두 있구나)
[7] 출처: 저널D, 2018년 1월, http://www.journal-d.kr/news/articleView.html?idxno=18288

유달리 떫고 쓴맛이 강했던 오늘의 도토리묵.   직접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이드신 당신들이 오히려 찾아와 걱정해주고 가는 모습이 씁쓸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얼른 털어버려야 할 분명한 이유가 또 하나 있는거다.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녹차는 매일 여러번 마셔야만 한다!

   미 국립암센터의 보완 대체의학(CAM)[1] 페이지를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녹차, 이건 정확히 내가 찾던 식품이 아닌가?


녹차의 건강상 잇점은 폴리페놀이라는 화합물 때문이라고 하고, 이 폴리페놀은 카테틴[1]을 포함하는 식물 화학 물질이라고 한다.   녹차의 폴리페놀은 대부분 카테킨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카테킨의 임상효과가 주된 연구 물질이란다.

[1] 카테킨은 항상화 물질로, 정상적인 세포가 대사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불안정한 화학적 변화의 축적을 줄일 수 있다.   이런 불안전한 화학적 변화를 '프리 라디컬'(Free-Radicals)이라고 하고, 이런 변화가 축적되어 암이나 기타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녹차가 전립선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는 초기단계라 충분한 증거는 없다고 쓰여있지만,  녹차 카테킨이 무작위 임상실험에서 전립선 암 예방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 예정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녹차를 마신 전후에 그들의 혈액 샘플을 살펴보니, 녹차를 마시고 나서 채취한 혈액에서 암세포가 더 천천히 분화했다고 한다.


물론 전립선 절제술 예정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3~6주간 녹차성분인 폴리페놀E를 투약했더니 'PSA'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의 혈중농도가 낮아지긴 했는데, 연구기간이 짧아 의미가 있는 결과인지는 알 수없으니 보다 긴 실험이 필요하다라고도 씌여있다.   하지만, 이게 어디냐?!?

게다가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을 예정인 환자에게 매일 홍차/녹차/물를 마시게 했더니, 녹차를 마신 환자들만 PSA수치가 작지만 눈에 띄게 줄었다고도 써놨다!!!
  
이 녹차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꽤 진행된 것 같은데, 호르몬 불응성 환자를 대상으로도 실험을 했다고 한다.   5개월 간 호르몬 불응성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녹차 추출물을 캡슐로 투여(폴리페놀 375mg)했더니, PSA 수치가 의미있을 절도로 줄지는 않았고 환자모두 1~5개월내에 질병이 진행되었다고도 적혀있어 기대감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전이가 된 호르몬 불응성 암환자 42명에게 분말 녹차 추출물을 섭취(매일 6g씩 6개월간)하게 했더니 이들 중 1명이 2개월 이상 PSA수치에 의미있는 감소가 있었고, 대부분 환자에서 다른 부작용은 없었다[2]고 한다.
[2] 다만, 불면증, 혼란, 피로등 심각한 부작용이 6건 보고되었다는데, 녹차의 카페인 때문이 아니었을까? 엄청 때려먹었으니까.


이 글에서도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는데, 흔한 부작용은 위장 증상이었고, 시험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는 간 기능 검사가 권고되었다고 한다.

물론 여기 CAM 페이지에 적혀있는 모든 식품들이 미국 식품 의약품 안전청(FDA)에서 암 치료제로 승인 된 건 없을 텐데, 녹차도 따로 승인을 받은 건 없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마늘이 좋다고, 청국장이 좋다고 따로 검증받은 적 없는 마늘과 청국장을 매일 많은 양을 먹으려 하고 있는터인데, 하물며 녹차야...

생각해보니, 열심히 녹차를 마시다가 한달 전 100만원이 넘는 종합 암 검진에서 영양사의 녹차를 많이 마시지 말라고 조언[3]에 안마셨는데... 괜한 짓을 했나보다 싶기도 하고.   
[3]녹차의 카페인 성분이 영양분 흡수를 막는다는 이유.   맞는 말이긴 할텐데, 영양 흡수 어려움 보다야 암 확산을 막는데 용써야 할터라...

결론적으로 "녹차는 매일 마시자"다.[4]  그냥 마시는게 아니라 대단히 많이!  
[4] 이건 철저히 개인적인 결론이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던 중 뭔가가 결정을 하고싶다면 꼭 원본이 있는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고(www.cancer.org), 그리고 나서 결정하시길.
녹차의 카테틴 중 EGCG성분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 경로 차단에 매우 적극적일 수 있음이 발견됐다고 한다
<사진출처: 한국일보>


우유가 그럴줄 알았다

   미 국립암센터의 보완 대체의학(CAM) 정보[1]에 의하면, 결론적으로 "식품으로 섭취하는 칼슘은 전립선암 발병과 관련이 없다"다.   단, 조건을 달았는데 유제품이 아닌 경우란다.   그냥 우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이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 이걸 왜 이렇게 복잡하게 써놓았을까.
[1] www.cancer.org

미국의 절반이상이 칼슘을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데 본인들은 식품에 있는 칼슘의 영향만을 봤다고 하고 이걸 확인하기 위해 2005년부터 12년동안 추적 관찰을 했다고 한다.   결과는?   
2015년에 32개의 코호트[2] 리뷰에서 많은 양의 우유, 저지방 우유, 치즈, 총 식이칼슘(Total Dietary Calcium), 유제품 칼슘으로 전립선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단다.   단, 칼슘 보충제와 비유제품 칼슘은 전립선 암 위험과 관련이 없지만, 칼슘보충제는  전립선 암으로 사망한 위험을 높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써놨다.   
더불어 2008년에 45건의 관측연구에서는 유제품 섭취와 전립선 암과의 관계를 찾지 못했다고도 써놨고, 바로 밑에다가는 1996년과 2006년 코호트 연구에서 우유와 유제품이 전립선 암위험을 높인다고도 써놨다.
[2] 코호트 연구(Cohort Study)란 어떤 원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기위해 오랜 시간동안 특정 원인에 노출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말한다.   즉, 무지 오랫동안 용써서 원인을 찾아봤다는 거다. 

정리하건데, 난 우유, 치즈는 먹지말자!라고 결론[3].   
칼슘보충제는 먹은적도 그럴 계획도 없으니까 상관없는데 총 식이칼슘(Total Dietary Calcium)도 전립선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글귀가 맘에 걸린다.   역시 칼슘은 식품에서 적당히 먹는걸로.
[3] 이건 철저히 개인적인 결론이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던 중 뭔가가 결정을 하고싶다면 꼭 원본이 있는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고(www.cancer.org), 그리고 나서 결정하시길.

난 칼슘도 유제품이 아니라 다른 식품으로 먹어야 겠다
<사진출처: thefullhelping.com>